불안한 국제정세와 국내경제 위축으로 인해 부산지역의 창업열기가 급격하게 식고 있다. 12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신설법인은 265개로 1월(314개)보다 15.6%, 지난해 2월(337개)보다 12.8%나 줄었다. 이는 지난해 9월(231개)이후 5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2월중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 등 유통업이 30.6%(81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19.6%(52개), 제조업 16.6%(44개), 건설업 13.6%(36개), 운수.통신업 13.2%(35개) 등의 순이었다. 1월에 비해 제조업은 32.2%나 줄었고 건설업은 25%, 유통업은 19.8%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운수.창고업은 12.9%,서비스업은 2% 각각 늘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