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를 임대하는 코스닥기업인 호스텍글로벌(대표 박재천)이 키워드광고 시장에 진출한다. 키워드광고는 인터넷상에서 키워드로 정보를 찾는 검색과정에서 정보와 함께 제공되는 관련 광고를 의미한다. 호스텍글로벌은 키워드광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벤처기업인 케이티인터넷 및 엔카이와 공동으로 인터넷 검색엔진 '넷-인사이트'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스텍글로벌 관계자는 "새 검색엔진은 슬라이드방식의 광고창도 만들 수 있으며 구매희망자가 보다 빨리 상품 정보에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 인터넷 배너광고와 비교해 키워드광고 시장이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어 이달 말께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스텍글로벌은 '넷-인사이트'를 포털사이트 사업자 등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며 새 사업의 수익성은 개별 기업의 광고 유치실적 및 효과에 의해 좌우된다. (02)501-2487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