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위앤화에 대한 변동환율제를 도입하면 국제금값이 현시세 보다 28% 오른 온스당 450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도널드 콕스 해리스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회장이 9일 주장했다. 콕스 회장은 유럽과 일본 경제의 부진 때문에 현재 미국 달러화 이외의 대안이 없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위앤화) 환율 변화가 자유로워지면금값은 온스당 450-500달러 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무역기구(WTO)가 위앤화 환율을 자율화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자율화되면 달러화에 대한 위앤화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화에 대한 위앤화 환율은 현재 달러당 8.3위앤으로 고정돼 있다. 한편 금값은 지난 주말(7일) 온스당 350.75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1% 오른 가격이다. (토론토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