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은 정부가 내수 주도형 성장정책을 취하고 그동안 지속돼온 상품 공급과잉 구조도 완화되면서 1990년대 초반과 같은 소비증가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9일 '2003 중국경제 뉴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의 특징으로 △디플레이션 압력 완화 △금융위기 가능성 미미 △증시 회복세 진입 △중국기업과 외자기업간의 소득세율 단일화 △반덤핑 공방 확산 △중국기업의 해외 진출 확산 등 여섯가지를 꼽았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