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라크 사태와 관련, 미국 정부가 전후이라크 재건을 위해 미국 기업 및 하청기업을 대상으로 복구사업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9일 미 언론보도를 인용해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국(USAID)은 이라크에 대한 전후 복구사업을 위해최근 신뢰할만한 소수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어 복구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할 주요 미국기업으로는 플루어 다니얼, 켈로그 브라운 앤루트, 페리니, 파슨스, 더 루이스 버거 그룹, 베츠텔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KOTRA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는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대비해 건설과 엔지니어링, 유전개발 등 분야의 업체들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