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전문경영인인 류종열(64) 한국바스프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떠난다. 7일 한국바스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4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던 류 회장이 이달말 퇴임하는 대신 김종광(58) 유화사업부문 사장이 대표이사직에 취임할 예정이라는 것. 류 회장은 미 일리노이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1983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1988년 효성바스프 대표, 1998년 기아차 법정관리인 겸 회장, 1999년 한국바스프 대표 등을 역임하며 경영수완을 보여왔다. 또 다음달초 대표이사가 될 김 사장은 서울대 화공과 출신으로 동양나이론 부장을 거쳐 효성바스프 상무, 효성생활산업 전무, 한국바스프스티레닉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