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가 2주 연속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미국의 펀드 조사업체인 AMG 데이터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일주일동안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는 총 37억달러가 빠져나가 전주의 36억달러에 이어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항목별로는 인터내셔널 주식형 펀드에서 19억달러가 유출됐고 글로벌 펀드, 아시아퍼시픽 펀드(일본 제외), 이머징마켓 펀드 등에서도 일제히 자금이 순유출됐다. 또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지난주 64억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반면 최근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는 과세형 채권 펀드에는 지난주에도 37억달러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