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지난 1월 천연가스 생산량이 지난해 12월(81억1천500만t)과 거의 비슷한 규모인 81억1천100만t을 생산했다고 국영 석유-가스감독청이 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엑슨 모빌사가 운영하는 아체주(州)의 유전에서 발생한 가스관 누출사고와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사가 동 자바주에서 운영하는 생산 플랫폼의 결함으로 인한 약간의 유정 폐쇄 조치로 가스를 증산하지 못했다. 이라크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11개국 가운데 3번째 산유국인 인도네시아는 같은 달 원유 생산도 몇몇 유전지대에서의 홍수 때문에 OPEC가 할당한 1일 생산쿼터인 119만2천배럴에 미치지 못했다. (자카르타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