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외환 거래에서 위앤화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구오 수칭 중국 외환관리국장의 말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구오 국장은 인민은행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위앤화 거래 범위 확대 이후 위앤화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에 대해서는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 갈 수도 있다"며 확고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외환시장에서의 위앤화 변동 폭 확대 시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암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다만 중국은 여전히 관리형 변동환율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 완전태환제 도입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1994년 이후 달러당 8.28위앤 환율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