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출신을 사외이사진에서 완전 배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두산은 오는 21일 정기주총을 열고 송경순(전 세계은행 부총재 자문역), 박희종(명지대 무역학과 교수), 장유상(고려대 경영대 교수), 황사덕(상업은행 상무), 예종석(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씨 등 외부 전문가 5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현 사외이사 7명 중 4명은 두산그룹 임원 출신이다. 두산은 또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14명인 등기이사 수를 10명(사외이사 5명 포함)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