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개인 소비가 0.1% 감소,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달의 1.0% 증가(수정치)보다 악화된 것이며 개인소비가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1월 개인소비가 감소한데는 자동차 등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내구재 주문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