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은 "오는 4월 우지이에 주니치 현 사장 후임으로 고가 노부유키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노무라증권은 정부 당국자들과의 친분이 깊은 고가를 전면에 내세워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미국계 증권사들과의 경쟁을 본격화하겠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52세인 고가 사장 예정자는 1974년 노무라증권에 입사한 뒤 경영기획실과 인사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