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종합방송전시회인 GEMEX에서 16개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제품은 메인 칩셋을 교체하고 고감도 튜너를 탑재한 셋톱박스와 DVD 콤보박스 등이다. 휴맥스가 가장 기대하는 제품은 DVD 콤보박스로 디지털셋톱박스에 DVD플레이어 기능을 넣은 것이다. 휴맥스는 앞으로 DVD 콤보박스에 앰프를 내장해 5.1채널의 홈시어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휴맥스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올해 여러 국제전시회에 참석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영국에서 열리는 미디어캐스트 전시회에 맞춰 전세계 사업 유통망 파트너를 초청하는 휴맥스 컨벤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6월에는 싱가포르 국제전시회,9월엔 독일의 종합가전쇼(IFA),10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열리는 방송전문쇼(IBC)에 각각 독립부스를 마련해 신제품들을 소개하기로 했다. (031)600-6011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