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석유화학(사장 이균철)은 울산공장 내에 위치한 아크릴로니트릴(AN) 플랜트를 기존의 연산 13만t에서 27만t 규모로 증설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유화는 기존 2개 공장에서 연간 13만t의 AN을 생산했으나 새로 20만t 규모의 플랜트를 증설함에 따라 2개 공장중 노후화한 1개 공장(연산 6만t)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AN플랜트와 함께 연산 3만9천t 규모의 청화소다(NaCN) 플랜트도 새롭게 증설했다고 덧붙였다. 동서유화는 세계 2위의 AN메이커인 일본 아사히카세이(旭化成) 그룹의 자회사로아사히카세이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