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 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황태인)는 국내 최초로 경마 경륜 경정 등 레저스포츠 정보와 경기장 소식을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수신할 수 있는 무선통신 전용서비스인 '에어 레저(Air Leisure)'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미디어는 등산 낚시 여행 등의 콘텐츠도 에어 레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개인휴대단말기(PDA)로 보험·교육·건강분야의 정보를 제공할 업무용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에어미디어는 9백㎒대의 주파수와 '01333'통신식별번호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간통신 사업자다. 에어미디어는 현재 무선 증권거래 및 정보조회 서비스를 비롯 원격검침 차량관제 물류·유통 보안 등의 분야에 무선데이터망을 활용한 정보를 기업과 일반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에이미디어는 기업시장을 적극 개척해 6만2천여명인 고객 수를 올 연말까지 12만5천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황태인 대표는 "올 상반기에 PDA와 무선데이터통신의 기능을 결합해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85-3019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