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지난 99년 5월 정유업계 세계 최초로 6시그마를 전사적 차원의 전략적 혁신활동으로 도입해 강력이 추진하고 있다.


LG칼텍스정유는 "6Sigma Company by 2005"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99년은 도입,2000년은 정착,2001~2002년은 확산,2003~2004년은 내재화라는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엔 모든 임직원이 GB(그린벨트)이상의 자격을 획득하게 되고 1인 1프로젝트가 생활화 되는 등 품질혁신 리더 양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칼텍스정유는 99년 도입이후 모두 2백45개의 6시그마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4백73억원의 지속 가능한 재무성과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6시그마 활동의 내재화를 기본 목표로 설정,1백21개의 과제수행을 통하여 1백97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할 방침이다.


또 MBB(마스터블랙벨트) 14명을 포함해 전체 임직원의 약 55%인 1천4백20명의 핵심추진인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6시그마 비전이 달성되는 2005년에는 약 3천5백억원의 재무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칼텍스정유는 6시그마 혁신활동 프로젝트를 자체 능력으로 수행하기 위해 핵심 추진인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MBB 10명,BB(블랙벨트) 65명,GB 8백37명을 양성해 전 임직원의 약 35%에 달하는 9백12명의 핵심추진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LG칼텍스정유의 6시그마 활동은 "6시그마 경영지침"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일종의 특별법처럼 일반업무규정보다 우선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다.


6시그마 경영지침은 추진기구의 책임과 권한,품질자격,벨트 후보 자격,자격인증 조건,추진요원에 대한 인사고과,승.진급 자격제도,인센티브 제도,프로젝트 관련 제도 등을 갖춘 "바이블"인 셈이다.


지침에 따르면 2005년까지 모든 임직원은 GB이상의 자격을 획득하게 되며 이가운데 14%는 BB자격을 획득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GB 보유자만 승.진급이 가능하며,2004년부터는 BB 자격을 갖춘 사람만을 팀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LG칼텍스정유는 6시그마 혁신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성과에 대해서는 과감한 성과 보상도 실시하고 있다.


검증을 거쳐 입증된 프로젝트 성과의 5%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6시그마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업무 처리방식과 조직문화를 고객과 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 합리적인 과학적인 의사결정,스마트하게 사고하고 일하는 방식으로 변혁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6시그마가 기업문화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며 6시그마 혁신활동을 통해 조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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