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27일 저금리와 주가하락으로 투자 수익률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의 유가증권 투자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에 따르면 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보험사들이 투자할 수 있는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의 AA+에서 AA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뮤추얼펀드 투자한도도 늘려주기로 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 보험사들은 은행예금과 국채, 회사채, 뮤추얼 펀드에주로 투자한다"면서 "이번에 뮤추얼 펀드 투자 한도를 전년 말 총자산의 15%에서 전월 말 총자산의 15% 이내로 완화했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