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들이개발 기술의 사업화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1년 이전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기술을 개발한 업체 1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발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49.3%, 생산 준비중인 업체는 32.0%로 각각 집계돼 개발기술의 사업화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또 개발 기술의 특허출원.등록이 73건, 논문.학회지 등에 개발 성과를 발표한경우가 14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된 제품 판매로 매출을 올린 업체들은 전체의 39%로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7억원이었으며 개발제품을 수출한 업체(11%)들의 업체당 평균 수출실적은 5억원인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은 기술개발과정의 애로사항으로 개발자금부족(31.7%), 시험연구장비부족(20.5%), 개발인력부족(20.5%) 등을, 마케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는 마케팅능력부족(25.7%), 대기업 및 외국 제품 선호현상(17.1%), 제품 성능 평가기관 부족(16.2%)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