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의 가치를 재평가하기 위한 제3자 실사가 시작됐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이날 서울 광교 본점 옆 백년관 23층에 제3자 실사기관으로 선정된 신한회계법인측에 관련 경영정보를 제공할 데이터룸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데이터룸에는 대기업 여신 현황과 가계대출,카드연체 현황 등 경영·재무 관련 기초자료가 준비돼 있으며 신한회계법인측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즉각 제공할 예정이다. 실사팀은 신한회계법인 외에 안진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며 앞으로 6주간 실사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