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0년대 들어기능성 온돌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능성 온돌 관련 출원은 1987년 2건, 1990년 8건, 1995년 23건 등에 불과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크게 늘기 시작해 2000년 82건, 2001년 85건, 지난해 90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총 260건의 온돌 관련 특허출원 가운데 34.6%가 기능성 온돌 관련 출원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능성 온돌 관련 출원은 대부분 건강보조 기능을 강화하기위해 원적외선이나 음이온 방출물질을 이용한 것으로 최근에는 전기온돌 패널, 열전도율을 향상 시키기 위해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온돌, 대체 에너지와 결합된 온돌등 출원기술이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