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사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은 26일 퀄컴이중국의 양대 통신회사인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넷콤과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기술을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제이콥스 회장은 "지금은 양측간 협상 진행의 초기단계"라며 "중국 업체들이 CDMA 기술을 이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현재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의 양강 체제인 이동통신 시장을재편하기 위해 이들 통신회사에 이동전화 서비스 실시 허가를 내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기술표준 선택권을 통신회사들에게 부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