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는 올해 12인치 팹을 착공해 늦어도 오는 2004년 4.4분기에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대만의 전자시보에 따르면 하이닉스 미국법인의 한 경영진은 하이닉스가올 연말까지 관련 장비를 설치할 것이라며 12인치 기술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고자금 조달도 과거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불안정한 시장 환경과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그동안 12인치 분야에대한 진출을 계속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파하드 타브리즈 메모리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앞서 실시된 전자시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하이닉스가 8인치 팹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12인치 제품의 시험생산에 이미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