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한 소매업체 K마트가 3월중순 본사 인력 1천명을 추가 감원할 것이라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24일 보도했다. K마트는 지난해 이미 3만2천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이번 추가감원조치로 본사인력은 1천900명만 남게 된다. K마트 대변인은 점포수 축소에 따라 본사의 비용절감 조치가 있을 것임을 회사가 누차 밝혀왔었다고 말했다. 2001년에 24억 달러의 손실을, 작년에는 32억6천만 달러의 손실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K마트는 이달초 제출한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2004년도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