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텔레콤(BT)은 연금적자 해소를 위해 15억파운드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BT의 이같은 방침은 주식시장이 30년만의 최악의 상황에 빠지면서 연금 적자가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유럽 대부분의 기업에 대한 우려를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계획이 실행될 경우 BT가 연금에 쏟아붓는 재정은 지금보다 배가 늘어날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오는 5월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