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세라믹[32180]은 전자파 방지 필터인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필터용 페라이트 코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4일밝혔다. EMI 필터용 페라이트 코아는 백색가전 및 전자부품에 주로 사용되며 이수세라믹은 이 제품을 강원도 문막공장에서 매월 1천만개씩, 연간 1억2천만개 규모로 생산할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미 일본의 업체와 수출계약을 완료하고 유럽 및 동남아 지역의 수출을 모색중"이라면서 "제품 국산화를 통해 연간 110억원 정도의 판매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세라믹은 EMI 필터용 코아 외에 LCD 인버터, PDA, 디지털카메라, 디지털 앰프(Amp) 등에 장착되는 고부가 제품인 소형 코아를 세계 1위 핵심 품목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매년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에 투자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