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전자업체인 소니가 올해 중국 현지공장에서 디지털 카메라 생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중국에서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03회계연도에 중국 상하이(上海)공장의 생산량을 전년도의10배 수준인 50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소니의 이마다 마미 대변인은 "중국의 디키털 카메라 시장수요는 올해 100만대수준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상하이공장의 해당 생산라인은 풀가동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즈호증권의 오카바야시 히데키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은 지난해 2천500만대에서 올해는 4천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