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2개월여에 걸친 총파업 이후 현재 하루 206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주중에 하루 평균 산유량을 250만배럴까지 늘릴 것이라고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 사장이 23일 밝혔다. 로드리게스 사장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주간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사장이나 차베스 대통령은 현재의 석유수출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수주간 석유수출량은 하루 70만배럴 수준이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쿼터는 하루 281만9천배럴이며 총파업전에는 하루 290만배럴을 생산했다. (카라카스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