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남북교역액이 4천740만달러로 집계됐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2003년 1월 남북교역은 반입 2천154만4천달러, 반출 2천585만4천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2천740만달러에 비해 73% 늘어났다. 이 기간의 남북간 거래성 교역(상업적 매매거래, 위탁가공 교역)은 2천599만3천달러, 비거래성 교역은 2천140만4천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주요 증가요인은 거래성 교역 가운데 섬유류 위탁가공의 지속적인 증가와 비거래성 교역 중 대북 식량차관 및 철도.도로 연결 자재장비 제공이계속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위탁가공 교역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33% 증가한 1천213만8천달러로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거래성 교역 가운데에는 ▲경수로사업 관련 물자 387만1천달러 ▲금강산 관광사업 물자 35만5천달러 ▲기타 협력사업 물자 17만8천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