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업계에 경력사원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5930]와 LG전자[66570], 삼성SDI[06400], 삼성전기[09150] 등 업체들은 연구개발, 엔지니어, 기획 부문의 경력사원 채용을 위해 잇따라 모집공고를 냈다. 삼성전자의 경우 디지털솔루션센터가 시스템 개발, 서비스 기획, 솔루션 기획,마케팅 부문에서 2년이상 경력자를 뽑는다. 모집인원은 20-30여명이며 내달 20일까지 접수해 서류평가-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LG전자는 디지털앤미디어(DDM) 사업본부의 PC사업부, 국내마케팅 부문, 창원공장이 각각 오는 20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디지털어플라이언스창원 모터사업부는 전기.전자 전공자 신입사원을 선발키로 했다. 전체 채용인원은 50여명이다. 삼성SDI는 최근 천안에 근무할 경력사원 채용을 마친데 이어 LCD 연구개발 부문의 경력사원을 내달 31일까지 10여명 뽑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박사취득 예정자와 박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달 초 MLCC, 광픽업 부문의 연구인력을 선발하고 3-5년 경력의 영어통역 및 번역 전문가도 23일까지접수받아 입사토록 할 예정이다. 반면 하이닉스는 메모리 생산기술직과 업무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하고 20일 원서를 마감키로 했으나 구체적인 인원은 밝히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