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유럽과 일본, 미국, 한국 시장에서 40인치 규모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TV와 경쟁할 주력 제품으로 올해 40,46, 52인치의 LCD(액정표시장치)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17일 대만의 전자시보에 따르면 현재 LCD TV가 동일한 사이즈의 PDP TV보다 가격이 50% 비싸지만 5-6세대 TFT-LCD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향후 몇년내에LCD 패널 및 LCD TV의 가격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LCD TV는 수명(6만시간)이 PDP(3만시간)보다 배나 길고 전력 수요가 낮기때문에 PDP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더욱 높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FPD(평판 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PDP TV의 출하량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