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도심과 고속도로 통행료 및 등록.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19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참가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경차 보급 활성화를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경차에 대해 서울 등 도심 통행료와 주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료 할인, 등록세 등의 감면 등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업계 건의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경차를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진작책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이미 경차를 10부제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경차보급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다양한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