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 브라더스는 18일 한국 가계부문의 재무상태가 아주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고 분석하고 올 하반기에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은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지난해 11, 12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며 올 1월에는 감소세로 반전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의 총가계저축률은 지난해 기준 10.3%로 4.0%를 기록하고있는 미국 등에 비해 아직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11월 현재 가계대출 연체율도 1.6%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또 한국은 낮은 실업률과 높은 임금 상승률에 힘입어 가계의금융자산이 크게 늘어났으며 가계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은행 대출금리 하락으로부채상환 부담도 낮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