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도네시아 경제는 소비자 지출에 힘입어3.7% 성장을 기록했다고 인도네시아 통계당국이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10월 휴양지인 발리에서 거의 200명이 사망한 폭탄테러 발생으로 당초 지난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4.0%를 3.5%로 줄였다. 소비자 지출은 인도네시아 경제활동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통계당국은 지난 2001년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 3.3%에 대한 수정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자카르타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