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양문형 냉장고인 '디오스' 전 모델에 항균처리 기능인 '바이오 쉴드 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도어 캐비닛 등 냉장고 내부 케이스 표면을 은 이온으로 코팅한 것으로 미생물의 체내에 전달돼 신진대사 기능을 파괴,강력한 살균 위생 등의 효과를 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 원자력직물연구소와 일본 항균제품기술협의회(SIAA)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846을 취득해 신뢰성도 공인받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LG전자는 이 시스템 적용을 계기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흐름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냉장고뿐 아니라 향후 김치냉장고에도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