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3개사가 17일 0시를 기해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일제히 7원씩 인하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정유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공장도 출하가는 ℓ당 휘발유의 경우 1천271원에서 1천264원으로 내리며 실내등유는 599원에서 592원으로, 보일러등유는 585원에서 578원으로, 경유는 768원에서 761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SK㈜도 공장도 출하가를 ℓ당 휘발유는 1천271원에서 1천264원으로, 실내등유는599원에서 592원으로, 보일러등유는 584원에서 577원으로, 경유는 768원에서 761원으로 각각 내린다. 현대오일뱅크는 ℓ당 제품가격을 휘발유의 경우 1천294원에서 1천287원으로, 실내등유는 608.85원에서 601.85원으로, 보일러등유는 593.85원에서 586.85원으로, 경유는 778원에서 771원으로 인하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는 최근 국제유가의 지속적 상승으로 국내유가도 인상 요인이 있지만 정부가 17일부터 석유수입부과금을 ℓ당 6원씩 내리기로 함에 따라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