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는 일본 덴쓰(電通) 등을 추가하고 한국의 LGCI[03550] 등을 제외한 새로운 `MSCI 스탠더드 지수'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5월말 `프리플로트' 방식 기준의 지수 변경을 발표한 후 세번째로 실시되 는 이번 정기 지수변동에서는 3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5개 종목이 탈락했으며 적용 시점은 오는 28일 뉴욕증시 마감 이후부터다. 이번 변경에서 신규로 편입된 종목은 일본 덴쓰를 비롯 핀란드의 엘리사 커뮤니케이션스, 프랑스의 와나두 등이며 LGCI를 포함해 일본의 트랜스 코스모스, 덴마크의 TK 디벨로프먼트, 네덜란드의 제트로닉스, 멕시코 사비아 등은 지수에서 탈락됐다. MSCI는 이들 신규 편입 종목은 각국 증시에서 유동 주식 수를 기준으로 하는 프 리 플로트 비율이 85％ 이상에 해당하는 업체들이며 탈락된 종목들은 이 기준에 미달한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변경에서 MSCI 소형주 지수과 MSCI 유로 및 범유로 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MSCI 지수는 전세계 1천500여 투자기관과 3조5천억달러 규모의 펀드가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참고하는 포트폴리오 지수로, 우리 나라는 현재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MSCI 이머징 마켓지수(EMF)에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