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국정과제의 하나로 제시한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 형성'과 관련한 토론회가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백종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관계자와 정부부처 직원,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대학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 구축, 어떻게 해야 하나'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개혁국민정당 김원웅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구개발 특구로서대덕밸리의 의미와 비전'을 제시하고 한남대 신동호 교수는 '바람직한 동북아 R&D허브 구축을 위한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또 인수위 관계자들이 나와 '송도 IT밸리 조성 방안'에 대해 설명한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규홍 박사와 삼성경제연구소 박용규 연구원, 경북대 이장우교수, 워터텍 조권현 대표,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백종태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벤처연합회 관계자는 "동북아 R&D 허브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기술적 인프라이고 여기에 첨단 장비와 산업계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런 조건에 맞는 지역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042-867-0021)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