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솔루션업체인 미국 MRO소프트웨어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MRO소프트웨어 코리아는 11일 지난달말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으로 국내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사장으로는 아스펜텍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지냈던 심창섭씨(40)를 영입했다. MRO소프트웨어는 전략적 자산관리(SAM)솔루션 전문업체로 국내에서 이미 포스코 삼성전자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SAM은 기획 구매 설치 추적 유지보수 폐기 등 전략적 자산의 라이프 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효율성 향상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심 지사장은 "SAM솔루션은 제조업 뿐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설비자산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국내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