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한국통신 사장직에서 물러났던 이계철(61)씨가 애니메이션 전문업체인 디지털드림스튜디오(DDS) 비상근 기술고문으로 영입됐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지난 98년 3차원 게임인 "왕도의 비밀"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TV용 3차원 애니메이션 영화 "런딤"을 제작,지난주부터 방영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유료 구독 멤버십을 선보인다. 현재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무료배달' 혜택도 유료 회원 한정 혜택으로 돌릴지 고민 중이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빠르게 덩치를 키우면서 자리를 위협하자, 1위를 굳히기 위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배달의민족은 25일 자사 앱에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시행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멤버십 요금과 구체적인 혜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는 '알뜰배달(여러 집을 거치는 다건배달) 무료', '한집배달 할인' 등에 더해 B마트 추가 할인 등 커머스 혜택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배달의민족이 이달 1일부터 모든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알뜰배달'과 '한집배달 할인'도 유료 멤버십 혜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당시 배달의민족은 쿠팡이츠가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자, 여기에 밀리지 않기 위해 이같은 혜택을 내놨다. 하지만 갈수록 배달앱 경쟁이 격화하면서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배민클럽' 출시로 배달앱 3사 간의 멤버십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월간활성화사용자(MAU) 기준 2위인 쿠팡이츠는 '와우멤버십'(월 7890원)을, 3위 요기요는 '요기패스X'(월 2900원)을 운영 중이다. 와우멤버십은 최소 주문 금액 충족 시 무료 배달과 중복할인을 제공한다. 요기패스X는 최소 주문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 배달을 시행 중이다.업계에선 배달의민족이 유료 멤버십의 주요 혜택 중 하나로 B마트 등 '커머스'를 내세운 것도 쿠팡을 견제
포스코 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포스코DX는 올 1분기 매출이 440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8.3%, 17.5% 증가했다.포스코DX 관계자는 "2차전지, 철강, 미래 소재 등 그룹 주력 사업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공장), 산업용 로봇 구축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실적 개선 이유를 밝혔다.포스코DX는 IT에 운영기술(OT)을 융합해 제철소, 2차전지 등 분야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 팩토리에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을 더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이를 위해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를 최근 발족했다.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도 신설했다.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및 설계, 구축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포스코DX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구조 개편과 혁신 활동으로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LG생활건강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1조728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17.4% 늘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