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30개 회원국들의 향후 경제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경기선행지수가전달의 120.3보다 소폭 상승한 121.6으로 나타나 올 하반기부터 전세계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OECD는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보이나 향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것은 향후 회복세를 기대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달의 130.0에서 131.8로 올라 전세계 경기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유로존도 119.3에서 119.4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전달과 같은 101.0에 그쳐 향후 경기전망이 다른 국가들에비해 비교적 비관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