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격고 있는 세계적 통신장비제조업체 에릭슨은 쿠르트 헬스트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4월8일 사임하고 열쇠 보안업체인 아사(ASSA) 아블로이의 칼-헨릭 스반버그가 후임을 맡는다고 6일 밝혔다. 에릭슨 이사회 의장인 미카엘 트레스츄는 성명을 통해서 "헬스트롬 최고경영자는 60세를 맞아 퇴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헬스트롬의 사임 소식에 이날 에릭슨주는 스톡홀름 증권거래소에서 11.9% 상승한 6.60 코로나에 거래됐다. 반면 아사 아블로이사의 주식은 13.6%나 떨어진 76.50을 기록했다. 크레스츄 의장은 헬스트롬 후임으로 아사 아블로이를 세계적인 열쇠.보안업체로 끌어올린 칼-헨릭 스반버그가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톡홀름 AF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