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대기업 중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의 비율이 지난 10년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S&P는 5일 "1992년 S&P 500 기업 가운데 87.2%가 배당금을 지급했으나,지난해는 이 비율이 70.2%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S&P는 그러나 다른 종목보다도 이 지수에 편입된 대기업들의 배당금 지급비율이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미 증시 전체 상장기업의 지난해 배당금 지급비율은 38.0%에 불과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