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6일 오전 3시 42분께발전기 냉각제 밀봉장치인 가스켓의 조임 볼트 파손으로 발전기와 원자로를 정지시켰다고 과학기술부가 밝혔다. 이 사고로 냉각재인 수소의 누설량이 원자로 정지 권고치인 하루 42㎥에 도달했다. 과기부는 이번 사고로 방사선 누출이나 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고 밝히고, 사고 등급 역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고장 등급 분류지침에따라 잠정 0등급(경미한 고장)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가 현장에 파견돼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과기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