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주택 건강 교육 노후 등 4가지 항목에 중점을 두고 사내복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무주택 사원들을 위해 주택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식 기숙사를 마련, 입주 희망자 전원을 수용한다. 또 임직원들이 질병 상해 출산 등의 사유로 지출하게 되는 의료비중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가계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의 경우 인원수에 제한없이 학비 전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며 직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선 모든 임직원을 개인연금보험에 가입시켜 매달 일정액의 보험료를 회사측에서 지불한다. 김순택 사장도 사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인 '싱글(Single)'을 통해 사장과의 '핫 라인'을 운영하고, 외부 경영자문단을 통해 사내 의사소통 정도를 점검한다. 김 사장은 연간 36회 이상 노사협의회 및 사업장의 분임조 간부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수원 부산 천안 등 국내 사업장별로 공장장이 직접 직원들과 매달 한번씩 도시락 간담회도 갖고 있다. 종업원 1인당 연간 교육시간도 68시간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