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안정된 복지시스템이 업무효율과 직원사기를 높여준다는 방침에 따라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안정기금 40억원을 조성,전세 및 주택구입자금으로 최고 3천만원까지 연 4%의 저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독신자와 기혼자를 위한 숙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회사내 운영중인 신용협동조합은 최고 8천만원까지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직원들에게 대출해주고 있다. 조합원 모두가 회사직원으로 수신고만 7백6억원에 이른다. 자녀교육비도 중고생은 2명의 자녀까지 학비 1백%를 지원하고 대학생의 경우 자녀 1명에게는 1백%,나머지 1명에게는 절반까지 지원하고 있다. 설날 및 추석 등 명절에는 1인당 15만원 상당 선물도 나눠주고 있다. 직원들의 여가활동에도 과감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설악산 제주 등 국내 10개 휴양지의 콘도와 리조텔을 필요한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인천사업장 19개,포항사업장 11개 등 총 30개의 동아리 활동 지원에도 연간 1억5천만원을 쓰고 있다. 직원들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사원부인들을 위한 각종 문화교양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은 직원사기와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부속의원을 운영,사업장내 안전사고 등으로 재해를 입은 직원들의 진료를 맡기고 있으며 격년으로 1인당 25만원상당의 종합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조직활성화와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사내 사이버 연수원을 통해 어학 등 3~6개월 과정의 다양한 교양강좌에서부터 사이버MBA 직무 등을 실시중이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운영중인 MBA양성코스에 따라 연간 재무 회계 인사 등 각 부문별로 6명을 선발,국내 대학에서 10개월간 위탁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 관리자를 위한 리더십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사내근로복지기금 등을 활용,생활자금 대출 등 후생서비스를 확대하고 문화 휴양시설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INI스틸 관계자는 "사회 전체적인 생활수준 향상과 복지욕구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회사도 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