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개인용컴퓨터(PC) 판매량이 전년도보다 8.6% 늘어난 2천170만대로 집계됐다고 다우존스가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발표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의 전세계 PC판매 증가율 3%를 훨씬 웃도는 이같은 증가는 세계 PC시장의 회복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측은 전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일본은 뺀 아시아의 PC시장 점유율은 중국의 롄샹(聯想.레전드)그룹이 가장 높은 11.4%로 나타냈으며 휴렛패커드가 10.4%, IBM이 7.1%로 각각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9%의 PC시장 성장률과 조사대상지역 PC판매물량의 43%를 소화해아시아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나타났으며 태국과 인도의 PC시장도 각각 40%와 12%씩빠르게 성장했다고 가트너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