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국내 업계가 해외에서 개발한 유연탄과 일반광물자원을 구매하는 발전회사와 제련소 등 국내 기업에 대해 구매자금을융자해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국가보조 및 자금융자의 수혜범위가 자원개발사업자위주에서 국내 수요업체로 확대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올해 해외자원개발자금 지원 및 융자규모를 6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자원을 개발한 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다"면서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지에서 국내업체가 개발한 해외 11개 탄광을 비롯해 모두 19개사업의 국내 판매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