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도로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이뤄지더라도 과거에 미국이 개입한 전쟁이 그랬던 것 처럼 미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지는 못할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이 이라크에서의 전쟁과 전후 복구사업에 약 1천억달러를 쓴다고 가정할 경우 10조달러 규모의 미국 경제가 크게 변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소비자신뢰 감퇴, 주가하락, 기업들의 투자보류등이 군사지출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상쇄하면서 경제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