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제4회 경험생명표를 적용,1백25만명에 이르는'삼성종신보험' 계약자의 보험금을 평균 20% 증액한다고 4일 밝혔다. 경험생명표가 발표된 작년 8월4일 이전에 가입한 계약자에 대해선 남자는 17%(주계약 기준), 여자는 23%가량 사망보험금액을 늘려 주기로 했다. 작년 8월5일 이후 가입자의 경우 보험금 증액과 신상품 교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새로운 보험증권 교부는 4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또 보험료를 평균 12% 내린 3종류의 종신보험 신상품을 5일부터 판매한다. 보험료가 인하되는 상품은 △일반 종신보험 △변액종신 △종신스페셜 등이다. 삼성생명은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종전 '기납입 보험료'로 돼있던 종신보험 제2보험기간(70세 또는 75세 이후)의 최저 보장금액을 기납입 보험료에다 주계약의 20%(1억원 가입시 2천만원)를 더한 금액으로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생명표 도입으로 보험료 산출시 사망위험률이 감소한 까닭에 보험료 인하와 보험금 증액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상해보험 정기보험 등 나머지 12종류의 보장성 보험 계약자에 대해서도 신상품 출시와 함께 보험금을 증액해줄 방침이다. 한편 연금보험의 경우 새로운 경험생명표 적용으로 종신형은 평균 5% 가량 연금액이 줄어들지만 확정기간형과 상속형은 연금액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생명측은 밝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