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4위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미쓰비시 전기가 비용절감과 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12월말까지인 올 회계연도 3.4분기에 11억엔(미화 900만달러.주당 0.54엔)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 3.4분기에 384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미쓰비시전기는 이번 3.4분기매출액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 늘어난 7천887억엔이라고 도쿄증권시장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미쓰비시 전기는 올 회계연도 전체의 영업실적 예상치는 지난해 10월에발표했던 매출액 3조6천500억엔, 순익 250억엔과 동일하며 회계연도가 끝나면 주당3엔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 전기는 연구개발비 상승과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처하기 위해 경쟁사인 히타치와 함께 `시스템 LSI'제조분야 합작사인 리네사스 테크놀로지를 오는 4월출범시킬 계획이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